해경 "적재 불량으로 복원력 상실해 어선 침몰"

임형준 2024. 3. 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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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그제(14일) 새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한 원인을 적재 불량에서 비롯된 선박 복원력 상실로 추정했습니다.

이정석 통영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어선이 침몰한 이유는 적재 불량에 따른 선박 복원력 상실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소보다 많이 잡은 어획물을 선미 갑판에 실은 채 이동하다 선미가 왼쪽으로 기울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사고 선박은 잡은 정어리를 40t가량 실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4시 1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km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이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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