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이상형 윤두준과 재회 “내는 니 좋아했다고”(레드카펫)[어제TV]

이하나 2024. 3. 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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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효리와 하이라이트 윤두준의 오랜 인연이 공개 됐다.

3월 1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옥상달빛, 볼빨간사춘기, 청하, 하이라이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가 마지막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에 하이라이트를 만난 이효리는 “저 늙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고민없이 “너무 예쁘다”라고 답했다. 윤두준이 엄지까지 세우며 칭찬하자, 이효리는 “약간 가식적이다. 두준이 엄지 올리는 것 까지는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양요섭은 “습관이다”라고 대신 해명했다.

이효리는 “네 분도 그대로다. 얼굴이 더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떻게 이렇게 얼굴이 작나. 특히 두 분(양요섭, 이기광)은 평균보다 훨씬 작은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양요섭은 작은 얼굴을 인정하며 “아니라고 하는 게 더 이상하다. 얼굴도 작고 키도 작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얼굴 작다는 게 기분 좋은 말인가 나쁜 말인가”라고 물었다. 양요섭은 “대중가수로서 한 번이라도 회자 되고 이야기 나오는 게 좋다”라고 능글맞게 말했다. 이효리가 “요섭 씨는 말투가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지적하자, 양요섭은 “저희가 아무래도 15년을 했으니까”라고 여유를 보였다.

이효리는 “어쨌든 아는 분들 나오니까 너무 반갑다”라며 윤두준을 지목했다. 이효리는 “예전에 남친 재질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제가 언급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이효리는 한 방송에서 활동하면서 대기실을 함께 쓰고 싶은 남자 가수로 윤두준을 지목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를 좋아하는데 그중에 두준 씨. 얼굴이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다. 쌍꺼풀 없고 눈이 큰”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이 다시 공개 되자 윤두준은 “그때 저희가 1년도 안 된 신인이었으니까 너무 영광이었다. 슈퍼스타께서 언급하는게 엄청난 힘이 됐다”라고 감사해했다. 양요섭도 “대중가수로서 이렇게 한 번씩 언급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그때부터 저는 알고 있었다. 두준 씨가 대 슈퍼스타 이효리 선배님께서 언급을 해주신다는 게 비스트, 하이라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너무 잘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최근 이기광이 출연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했다. 이효리가 “거기서 사투리 연기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하자, 일부 관객은 웃음을 터트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기광은 어색한 사투리로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던 상황.

그러나 이기광은 “많은 응원과 사랑과 관심. 그런 것들을 받았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연기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이기광은 화제를 모았던 고백신을 재연했다. 이기광이 “내는 니 좋아했다고”라고 연기하자, 이효리는 “난 두준이 좋아했다고”라고 센스 있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이기광의 드라마에 대해 멤버들의 반응을 물었다. 양요섭은 “너무 좋았다. 좋았는데 이제 봐야 한다”라고 답하며 아직 시청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어느덧 데뷔 16년 차가 된 하이라이트는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양요섭은 “체감은 안 된다. 15개월 한 느낌이고 시간이 진짜 빨리 지나간 것 같다”라며 “요즘 아이돌 분들 퍼포먼스가 어마어마하지 않나. 저희끼리 ‘15년쯤 되면 후회할 수도 있는데. 건강 잘 지켰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종종 나눈다. ‘무릎 괜찮을까?’ 이런 걱정을 해주게 되더라. 그래도 진짜 다행인건 그렇게 걱정만 하고 끝낸다. 저희가 대문자 I라서 말을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후배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숏폼을 많이 찾아 본다는 양요섭은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비의 ‘밤양갱’을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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