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내남결’ 사투리 연기, 이기광 “많은 응원과 관심” 능청(레드카펫)

이하나 2024. 3.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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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던 사투리 연기 언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기광의 고백신은 어색한 사투리 억양으로 일각에서 연기력 지적을 받았던 상황.

이효리가 "이 자리에서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이기광은 "내는 니 좋아했다고"라고 화제의 대사를 연기했다.

이효리는 멤버들에게 이기광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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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던 사투리 연기 언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3월 1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하이라이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기광 씨는 얼마 전에 드라마 잘 됐다”라며 최근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했다. 이 작품에서 이기광은 강지원(박민영 분)의 첫사랑이자 셰프 백은호 역을 연기했다.

이효리는 “여기 이이경 씨도 나왔다”라며 “거기서 사투리 연기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기광의 고백신은 어색한 사투리 억양으로 일각에서 연기력 지적을 받았던 상황.

이를 의식하듯 ‘사투리 연기’ 언급에 객석도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기광은 “많은 응원과 사랑과 관심. 그런 것들을 받았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효리가 “이 자리에서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이기광은 “내는 니 좋아했다고”라고 화제의 대사를 연기했다. 이에 이효리는 “난 두준이 좋아했다고”라고 센스 있게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효리가 “대사가 짧다”라고 말하자, 이기광은 “그 뒤에 대사가 있는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보듬어 주시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멤버들에게 이기광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물었다. 양요섭은 “너무 좋았다. 좋았는데 이제 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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