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세자리 몸무게 탈출 달라진 패딩핏‥복근 공개 예고(나혼산)[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확실히 살이 빠진 근황을 전한 배우 이장우가 복근 공개를 예고했다.
3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7회에서는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한 이장우의 다이어트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장우는 103㎏으로 초록 패딩이 꽉 꼈던 과거와 달리 한결 날씬해진 모습으로 VCR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감량 비법으로 러닝을 언급했다. 매일 아침 "석촌호수를 뛰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고.
이장우는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 100m 뛰고 쓰러지고 이 정도였다. 제가 뛰고 있으면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이라 옆에 지나가시는 분이 걸어서 '뭐 하지?' 하며 지나갈 정도. 지금은 두 바퀴, 한 5㎞를 6분 30초로 주파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사실 기안 형 뛰는 걸 보면서 뭐가 좋지 했다. 뛰어봤더니 너무 좋더라. 각종 성인병이 다 나았다. 불면증, 먹으면 기절할 것처럼 졸린 거, 쥐난 거 싹 나았다. 샤워하고 거울 보면 예전에는 거울 부숴버리고 싶었는데 팔 어깨가 넓어지고 복근도 아주 살짝 보인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추후 복근 공개를 예고했다.
다만 이장우는 잘 뛰다가 갑자기 경로 이탈을 해 응원하며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시켰다. 이장우는 "오늘 뛴 게 1㎞당 6분 30초 페이스에 4㎞다. 믿으실지 안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무리를 하면 무조건 안 된다. 우리 몸은 무리하는 순간 그 뒤의 일정을 못 한다. '그만 둬도 되나?' 할 때 그만두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 여기서 무리하면 무조건 라면 먹는다"라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그렇지"라고 공감하면서도 "이런 말은 되게 잘 듣는다"고 촌철살인 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닝을 마친 이장우는 각종 음식 냄새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트를 찾았다. "먹는 게 많이 달라졌다"는 이장우는 다이어트 맞춤으로 봄동 등 채소와 자일로스를 구매했다. 이때 역시 팩트 폭행을 피할 수 없었다. 기안84는 "채소를 무슨 여물만큼 샀네"라고 한마디를 해 웃음을 이어갔다.
귀가하자마자 이장우는 체중부터 체크했다.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옷을 벗어던진 이장우는 제일 쪘을 때가 "109㎏"라며 "사실 제가 (앞자리) 8을 찍었다. 어제가 89.4㎏였다. 그 전날이 더… 88㎏를 찍은 적도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체중을 확인한 이장우는 "뭐 잘못된 것 같은데"라며 눈을 의심했다. 몸무게가 그새 91㎏로 다시 증가한 것. 이장우는 "왔다갔다가 심하다. 솔직히 하루 화장실만 못 가도 2㎏가 늘어난다"고 고백했고 전현무와 박나래는 "팜유들은 공감할 텐데 3㎏가 왔다갔다 한다", "나는 5㎏까지 쪄봤다"며 공감했다.
이장우는 그래도 "몸무게로는 스트레스 안 받으려 한다. 눈보디로 좋아지는 게 보이니까 재밌다"며 "많이 뛸 수 있게 체력은 올려 놓았으니 20, 30일 정도 남았을 때 식단 조절을 세게 해 확 빼는 게 계획"이라고 그럴듯한 계획을 전했다.
이후 이장우는 식단을 공개했다. 귀가하자마자 먹는 건 박나래도 현재 먹고 있디는 당근, 양배추, 사과가 들어간 CCA주스. 다만 이장우는 박나래조차 "장우야 좀 많이 먹는 것 같은데?"라고 할 정도로 주스를 텀블러 한가득 먹어 걱정을 샀다. 심지어 추가로 생당근까지 씹는 모습으로 전현무에게 "당근을 말보다 많이 먹는다"는 말을 들었다.
다이어트인답게 삶은 달걀도 먹는데 당연하다는 듯 소금을 팍팍 치기도 했다. 전현무가 이번에도 참지 못하고 "저렇게 많이 뿌리냐. 소금을 달걀만큼 먹는다. 고염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장우는 "염분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가 잘못된 거다. 몸에 엄청난 무리를 준단다"며 전현무를 설득했다. 대니 구는 이에 "하지만 저건 너무 많다"고 바른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조금은 어설픈 식단에도 이장우는 살이 많이 빠져 있었다. 잠시 중고거래를 위해 밖으로 나서며 화제의 초록 패딩을 입고 달라진 널널한 핏을 자랑한 것. 전현무는 "너 똑같은 거 한 치수 크게 샀지? 같은 옷 맞아?"라고 장난스레 의심하며 달라진 이장우에 놀라워했다.
그가운데 이장우는 저녁도 본인답게 먹었다. 중식용 웍을 꺼내든 그는 "(다이어트를 하니) 매콤한 게 너무 당긴다. 라면이 너무 먹고 싶은데 먹으면 너무 자괴감이 들 것 같고 안 먹자니 너무 스트레스여서 짬뽕탕을 가볍게 (만들어 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놀라는 무지개 회원들에 "야채로 만들면 살 안 쪄"라고 주장했다.
이장우의 다이어트 짬뽕에는 각종 야채와 알룰로스로 만든 수제 양념장, 다이어트용이 아닌 굴소스 등이 끊임없이 들어갔다. 이장우는 "사실 칼로리가 양파 하나, 배추 몇 조각 끝이잖나. 양념장도 넣긴 했지만 칼로리가 높지 않을 거고 살이 많이 찌지는 않는다. 또 그만큼 땀을 많이 흘리면 될 것 같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래도 이장우는 양심있게 면만큼은 저칼로리 미역국수면을 넣었다.
이장우는 여기에 수제 베트남 고추 간장을 더해 먹으며 "하나 먹으면 땀이 이렇게 난다. 다이어트도 되고 맛도 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기적의 논리구만"이라고 평했다. 키는 그래도 이 정도면 "장우 형에겐 거의 비건"이라며 다이어트식을 인정해줬다. 또 이장우가 짬뽕을 먹은 뒤 바로 스텝퍼 위에 올라가자 "옷걸이였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장우는 "약속한 게 있으니 지켜야 하니까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꾸준함이 저는 늘 없었다. 좀 청소도 하고 야식 안 먹고 어플 다 지우고 40일 뒤에는 정말 목표치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청자에게 약속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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