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7주 만에 상승세 멈춰…"1~2주는 내릴 것"

최동현 기자 2024. 3. 16.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불과 0.1원 오르며 보합을 나타냈고, 경유 가격은 0.4원 내려 하락 전환했다.

3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19.6원 오른 1570.3원, 경유 공급가는 14.3원 상승한 1454.5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보다 0.3달러 상승한 94.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 대비 0.1달러 오른 102.3달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0.1원 오른 1639.2원…경유 0.4원 내린 1539.7원
10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2024.3.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불과 0.1원 오르며 보합을 나타냈고, 경유 가격은 0.4원 내려 하락 전환했다. 가격 하락세는 이달 하순까지 1~2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39.2원으로 전주 대비 0.1원 올랐다. 경유는 1539.7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09.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47.8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49.2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름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1월 5주차 이후 7주 만이다. 휘발유는 전주 대비 상승 폭이 17.6원(2월3주)→8.3원(2월4주)→3.7원(3월1주)→0.1원(3월2주)으로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

다만 전주 하락했던 정유사 공급가격이 이번주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름값 하락이 단기적 변동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3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19.6원 오른 1570.3원, 경유 공급가는 14.3원 상승한 1454.5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82.8달러로 전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보다 0.3달러 상승한 94.6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 대비 0.1달러 오른 102.3달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를 보면 다음주와 이듬주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