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병 판 예산시장 ‘골목막걸리’…예산쌀 140t 사용

박준하 기자 2024. 3.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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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이름을 알린 충남 예산 골목양조장이 지난해 막걸리를 100만병 이상 판매했다.

골목양조장에선 프리미엄 막걸리인 '골목(12도)' '골목막걸리 오리지널(6도)' '예산 사과 골목막걸리(9도)' '사과막걸리 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에 지난해 300만명, 올해도 벌써 6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골목양조장이 시장과 우리 농특산물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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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예산 사과 골목막걸리’ ‘골목’ ‘골목막걸리 오리지널’ 골목양조장.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이름을 알린 충남 예산 골목양조장이 지난해 막걸리를 100만병 이상 판매했다.

골목양조장은 예산시장 조성 초기부터 자리를 지켜온 양조장이다. 골목양조장에선 프리미엄 막걸리인 ‘골목(12도)’ ‘골목막걸리 오리지널(6도)’ ‘예산 사과 골목막걸리(9도)’ ‘사과막걸리 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골목’은 질감이 녹진하고 목넘김이 좋다. 맛이 달콤하면서도 무게감이 있다. ‘골목막걸리 오리지널’은 저온발효를 통해 청량한 탄산감과 부드러운 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막걸리다. ‘골목막걸리 오리지널’은 지난해 충남도가 선정한 ‘충남술 탁주부문 TOP10’에 들었다.

이곳은 지난해 술 빚는 데만 예산쌀 약 140t을 사용했다. 술 가공은 우리쌀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대표적인 6차 산업이다. 또 ‘예산사과막걸리’에는 병당 예산 사과 1개 이상이 들어간다. 예산 농산물 소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골목양조장의 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형마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통주는 2017년부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박유덕 골목양조장 대표는 “앞으로도 예산 농산물을 적극 사용하고, 지역 상생에도 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에 지난해 300만명, 올해도 벌써 6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골목양조장이 시장과 우리 농특산물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목양조장 제품은 물론 예산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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