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겐 의미있는 많은 처음이 한국에서 이뤄진다

이재호 기자 2024. 3. 16.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피앙새를 공식 석상에 보이는 것도, 자신의 우상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모두 처음이다.

오타니 입장에서는 '우상'인 다르빗슈를 처음 만나게 되는 곳도 한국이다.

그리고 오타니는 한국에 오기전 자신이 이미 결혼을 했음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타니에게 많은 의미있는 '처음'이 이뤄지고, 이뤄진 한국 방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자신의 피앙새를 공식 석상에 보이는 것도, 자신의 우상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모두 처음이다. 그리고 10년 7억달러를 안긴 팀에서의 데뷔전도. 그 '처음'의 무대는 한국.

세계적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한국은 강렬한 추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게 됐다.

ⓒAFPBBNews = News1

오타니 쇼헤이는 1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LA다저스 팀동료들과 함께 내한했다. 다저스는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고척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시리즈를 가진다.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의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을 맺은 오타니. 이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개막시리즈가 정해진 상황에서 오타니의 행선지가 다저스로 확정되며 자연스레 이번 서울시리즈의 인기는 폭발할 수밖에 없게 됐다.

먼저 오타니는 20일 개막전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가지게 됐다. 10년간 있을 팀에서의 첫 경기가 바로 서울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다르빗슈 SNS

또한 이 개막전 상대선발 투수는 같은 일본인 다르빗슈 유로 확정됐다. 오타니와 다르빗슈는 특별한 관계. 오타니의 2012년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입단 당시 다르빗슈는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는 중이었다. 입단 후 오타니는 미국의 다르빗슈에게 먼저 연락했고, 다르빗슈는 "힘내라! 몇년 뒤에 메이저에서 기다리마"라고 회신했다.

이에 당시 오타니는 "바쁘신 와중에 답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답장한 바 있다. 이 문자 내용을 훗날 다르빗슈가 공개했고 두 선수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만나 회포를 풀었다.

하지만 당시 두 선수는 맞대결을 펼치지 않았는데 이번에 드디어 서로 맞상대하게 된 것이다. 오타니 입장에서는 '우상'인 다르빗슈를 처음 만나게 되는 곳도 한국이다.

그리고 오타니는 한국에 오기전 자신이 이미 결혼을 했음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부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졌고 한국 방문을 통해 신부가 밝혀졌다. 이번 서울시리즈에 가족 한명을 동반하게 되어있는데 오타니가 아내가 바로 전 농구선수인 다나카 마미코였던 것이다. 추측이 맞았고 오타니는 아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아내를 소개하게 됐다. 그 무대 역시 한국이 됐다.

ⓒ연합뉴스

오타니에게 많은 의미있는 '처음'이 이뤄지고, 이뤄진 한국 방문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