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커리어 동안 이런 말 한 적이 없었는데”…클롭 감독, 살라에게 “수비 하지 마” 이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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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 방지를 위해 수비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클롭 감독은 살라에게 '수비를 중단하라'고 말한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이 살라에게 감독 커리어 중 해본 적이 없는 지시를 내렸다고 고백했다.
결국 클롭 감독은 살라의 부상 방지를 위해 수비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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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 방지를 위해 수비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클롭 감독은 살라에게 ‘수비를 중단하라’고 말한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5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11-2로 8강에 진출했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지만 찝찝함이 남았다.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27분 클라크가 발목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 뒤 마테우스 무시알로브스키와 교체됐다.
클라크의 교체는 리버풀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다. 예상치 못한 교체로 인해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살라가 풀타임을 소화하게 됐다.
경기 후 리버풀 클롭 감독은 클라크에 대해 “그는 뭔가를 느꼈다. 클라크는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게 아무것도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선수들의 교체에 대해선 “조 고메스는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엔도 와타루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살라는 후반전에 회복했으니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이 살라에게 감독 커리어 중 해본 적이 없는 지시를 내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살라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만약 계속 출전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수비를 하지 말라’라고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도중 부상을 입었다. 초기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보다 부상이 심했다. 결국 살라는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나 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해 회복에 전념했다.
이후 살라는 지난 2월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복귀했다. 당시 교체로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브렌트포드전 이후 부상이 재발했다.
살라는 지난 1차전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각각 16분, 29분을 소화했다. 아직 풀타임을 뛸 몸 상태는 아니었다. 결국 클롭 감독은 살라의 부상 방지를 위해 수비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한편 살라는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역사상 처음으로 7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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