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FOMC 앞두고 기술주 하락세…나스닥 -0.96% 다우 -0.49%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3. 1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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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내주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회의를 앞두고 불안한 투심을 반영하듯 흘러내렸다.

전일 도매물가 상승폭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지긋지긋한 인플레이션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금리인하 시기는 하반기로 아예 넘어간 분위기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0.89(0.49%) 내린 38,714.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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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내주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회의를 앞두고 불안한 투심을 반영하듯 흘러내렸다. 전일 도매물가 상승폭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지긋지긋한 인플레이션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금리인하 시기는 하반기로 아예 넘어간 분위기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0.89(0.49%) 내린 38,714.7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3.39포인트(0.65%) 하락한 5,117.0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55.35포인트(0.96%) 떨어져 지수는 15,973.17에 마감했다.

기술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2% 가량 떨어졌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1%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티에리 위즈먼 맥쿼리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며 "게다가 증시에 거품이 많아서 올해와 내년에 예비된 점도표 대로 금리를 낮추는 것마저 (연준이) 의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기대한 6월 금리인하는 커녕 올해 연준이 예고한 3차례의 금리인하마저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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