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공동성명 "이란, 러에 탄도미사일 제공하면 중대 제재"

권성근 기자 2024. 3. 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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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은 15일(현지시각)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는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하면 더 새로운 중대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G7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이나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새롭고 중대한 대이란 조치를 포함해 신속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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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AP/뉴시스] 주요 7개국(G7)은 15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하면 새로운 중대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의 모습. 2024.03.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주요 7개국(G7)은 15일(현지시각)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는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하면 더 새로운 중대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G7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이나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새롭고 중대한 대이란 조치를 포함해 신속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G7은 러시아에 대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 제공은 우크라이나 전쟁 확산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지역 불안정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란이 러시아와의 협력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걸쳐 지대지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냈다고 전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를 부인했다.

미국은 이란이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이란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지원했는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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