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아들·딸, 이정재 봐도 시큰둥‥유튜버엔 극존칭”(버킷리스트)

이하나 2024. 3. 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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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악플로 인한 상처를 고백하며 자녀를 걱정했다.

고소영은 "악플을 보면 내용이 없다. '그냥 싫어', '왜 늙어 보이냐'라고 한다. 너무 예쁘게 나오면 '맨날 치장하느라고'라고 한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다. 이런 말이 상처가 된다"라며 "'내가 이렇게 나쁜 사람인가? 내가 잘못 살고 있나?'라는 생각에 우울감에 빠졌을 때도 있었다. 소통을 너무 안 하니까 오해도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기에 나온 것도 있다. 사랑받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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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 영상 캡처)
(사진=‘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 영상 캡처)
(사진=‘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고소영이 악플로 인한 상처를 고백하며 자녀를 걱정했다.

3월 15일 오은영의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채널에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남편 장동건과 아들,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소영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심지어는 애들까지 등장해서 강경 대응까지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너 그렇게 해봤자 그 사람들이 더 신나서 한다. 무시해야 한다’고 했다. 의외로 너무 감사하게도 우리 아이들은 ‘네가 보니까 그게 사실이 맞는 것 같아?’라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얘기한다. 생각보다 마음의 상처를 안 받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제가 너무 깜짝 놀란게 저희 집에 유명한 연예인들이 많이 놀러왔다. ‘준혁아, 윤설아 이분들은 누구셔’라고 얘기해도 시큰둥하게 인사하고 자기 방에 가고 아예 관심이 없었다”라며 “어느 날 TV에 어떤 분이 나와서 방송을 하는데 ‘나 저 분 알아. 유튜버 님이시잖아’라고 하더라. 극존칭을 쓰면서. 우리 집에 이정재 씨부터 유명한 사람들 다 놀러 왔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들한테 구차하게 ‘엄마 옛날에는’, ‘아빠 옛날에는 말이야’라고 했는데 너무 구질구질해 보인다고 하지 말자고 했다. 유튜브가 좋은 것도 있지만 너무 가짜 뉴스가 많다”라고 고민했다.

고소영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고민했다. 고소영은 “악플을 보면 내용이 없다. ‘그냥 싫어’, ‘왜 늙어 보이냐’라고 한다. 너무 예쁘게 나오면 ‘맨날 치장하느라고’라고 한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다. 이런 말이 상처가 된다”라며 “‘내가 이렇게 나쁜 사람인가? 내가 잘못 살고 있나?’라는 생각에 우울감에 빠졌을 때도 있었다. 소통을 너무 안 하니까 오해도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기에 나온 것도 있다. 사랑받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따르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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