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앞둔 마지막 경기...'김민재 벤치' 유력→투헬, "다이어+더 리흐트 바꿀 이유 N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시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을 가동할 전망이다.
뮌헨 구단과 투헬 감독은 논의 끝에 올 시즌까지만 동행하기로 결정됐다.
투헬 감독 체제의 뮌헨은 남은 시즌 적어도 하나의 우승컵을 가져오는 게 목표다.
그리고 그 사이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룬 선수는 다이어, 더 리흐트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시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을 가동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뵐렌팔토어 슈타디온에서 다름슈타트와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뮌헨은 승점 57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 리그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뮌헨이다. 뮌헨은 올 시즌 현재까지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영입했다. 추가 센터백, 3선 미드필더 등 더 많은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우승을 노리기엔 충분한 전력이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아쉬웠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독일 슈퍼컵에서 첫 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RB라이프치히에 패하고 말았다. 또한 DFB포칼에서도 하부 리그 소속의 자르브뤼켄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남은 건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뿐이다.
우선 분데스리가 역시 우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10점 차다. 지난 시즌까지 11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2월 중순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고, 보훔 원정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UCL 16강 1차전 라치오 원정까지 포함하면 공식 3연패였다.
이에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나게 됐다. 뮌헨 구단과 투헬 감독은 논의 끝에 올 시즌까지만 동행하기로 결정됐다. 투헬 감독 체제의 뮌헨은 남은 시즌 적어도 하나의 우승컵을 가져오는 게 목표다. 리그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행히 최근 분위기는 좋다. 리그 3경기 2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 뮌헨의 센터백 조합을 이룬 선수는 다이어, 더 리흐트였다. 뮌헨은 전반기 동안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가동했지만 완전히 달라졌다.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임대로 합류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10년 동안 뛰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며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뮌헨으로 향했고, 최근 연달아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경기에도 다시 다이어, 더 리흐트 선발이 예상된다. 투헬 감독이 직접 "두 선수의 조합으로 경기에서 이기고 있고, 둘 사이의 소통이 잘 되고 있다. 또한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기량만 보면 이들이 선발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센터백 조합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