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빨라진 개화 시기… 이번 주 열리는 벚꽃 축제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벚나무의 향연 '진해군항제'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7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말 꽃나들이 일정도 당겨지게 됐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5월 사이에 열린 축제 중 ▲대구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등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열리는 인기 벚꽃 축제의 일정과 이벤트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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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포토존, 회전목마, 빨간 2층버스등 다양한 벚꽃 포토존과 전망대에서 보는 벚꽃 스카이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해 가는 발걸음마다 수백 장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동안 '스프링 페스티브 마켓'에서는 봄을 맛보는 다양한 블라썸 푸드와 감성 버스킹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라라의 로열 가든'에서는 이월드 대표 캐릭터 라라와 함께 특별한 공주로 변신할 수 있는 로열 드레스 부티크도 만나볼 수 있다.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 '이월드 인더스타즈'도 놓치지 말자.
라라와 비비 프렌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그리팅과 라라의 블라썸 판타지, 로열 가면무도회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축제 기간은 3월16일부터 4월7일까지다. 이월드의 위치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이며 입장료는 종일 자유이용권 대인 4만9000원, 어린이 3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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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거리에예술로'에서는 버블, 서커스 등 눈길을 사로잡을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야긴에는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야간 라이트 쇼가 준비되어 있다.
경주의 아름다운 길, 대릉원 돌담길을 거닐며 봄을 만날 수 있다. 벚꽃과 어울리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인조 잔디 위에서 감성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곳곳에는 벚꽃과 트렌드를 함께 연출한 이색 포토존이 있어 인생 사진을 찍기에 좋다.
축제장에서는 경주의 공방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벚꽃 프리마켓이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벚꽃 놀이터, 무로 타투 스티커와 사진 인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 축제 기간은 3월22~24일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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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이지만 그중에서도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이 가장 인기가 많다. 1.5㎞ 구간의 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하늘을 뒤덮으며 절경을 이룬다.
경화역 철길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흩날리는 새하얀 꽃비는 낭만 그 자체다. 안민고개의 십리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에는 멋진 제복을 입은 군악대가 군대 예술 퍼포먼스 '군악의장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군항제에서 놓치면 안 될 가장 큰 볼거리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이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개방돼 우리나라 대표 군항도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원로터리 일대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북원로터리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는 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추모대제와 승전행차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이 시초다.
축제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평안동에서 열리며 올해 축제 기간은 3월23일부터 4월1일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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