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편두통부터 뇌졸중까지…3명에 1명꼴 신경계 질환"

박찬근 기자 2024. 3. 16. 0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HO는 현지시각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 분석 결과가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랜싯 뉴롤로지에 게재됐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 이상 꼴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다"며 "신경계 질환은 건강 악화와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뇌졸중 환자가 치료 방편으로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

전 세계 인구의 38%에 달하는 30억 명 이상이 편두통처럼 가벼운 질환에서 뇌졸중 등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습니다.

WHO는 현지시각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 분석 결과가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랜싯 뉴롤로지에 게재됐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 이상 꼴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다"며 "신경계 질환은 건강 악화와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병을 앓고 건강이 크게 나빠지거나 사망한 사람의 80% 이상이 중·저소득국가에서 나올 정도로 치료 접근성에 편차가 있는 병"이라며 "선진국은 중·저소득국보다 인구 10만 명당 신경과 전문의 수가 최대 70배 더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WHO는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는 10대 신경계 질환으로 뇌졸중과 신생아 뇌병증, 편두통, 치매, 당뇨병성 신경병증, 수막염, 간질, 조산에 따른 신경학적 합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신경계 암을 꼽았습니다.

(사진=세계보건기구(WHO)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