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프트웨어’ 어도비, 장외 주가 11% 급락..“매출 전망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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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이미지 소프트웨어인 파이어플라이로 유명한 어도비가 15일(현지시간) 주가가 14% 가량 급락하고 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는 "어도비가 AI의 주요 수혜자라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매출 창출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긴 하지만, 파이어플라이는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AI제품 중 하나이며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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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생성형 AI 이미지 소프트웨어인 파이어플라이로 유명한 어도비가 15일(현지시간) 주가가 14% 가량 급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탓이다. AI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어도비는 전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올 3~5월) 매출액 가이던스로 52억5000만달러에서 53억달러를 제시했다. 중앙값은 52억7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3억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투자자들은 어도비와 관련해 AI기대감으로 더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대했다. 하지만 어도비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어도비의 목표 주가를 700달러에서 640달러로 낮췄다. 다만 이 회사의 AI 이미지 생성 툴인 파이어플라이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는 “어도비가 AI의 주요 수혜자라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매출 창출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긴 하지만, 파이어플라이는 널리 사용되는 생성형 AI제품 중 하나이며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2월~올 2월) 매출은 5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1억4000만달러를 초과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48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38달러를 웃돌았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오픈AI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AI ‘소라’를 내놓아 파이어플라이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소라가 어도비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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