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약한 방신실..태국서 시즌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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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방신실이 태국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방신실은 15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예원, 최민경, 판나라이 미솜웃(태국)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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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타자 방신실이 태국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방신실은 15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예원, 최민경, 판나라이 미솜웃(태국)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유독 더위에 약한 방신실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거뒀다. 일주일 만에 태국으로 이동한 방신실은 무더위 속에서도 2주 연속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라운드까지 올시즌 치른 5개 라운드에서 언더파 행진중이다.
방신실은 이날 7, 8번 홀의 연속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방신실은 경기 후 “전반에 날씨가 더워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집중이 안됐고 샷 미스도 많이 나왔다”며 “하지만 후반에는 날씨가 조금 덜 더워 집중했더니 샷 감이 돌아와 잘 마무리한 것 같다”꼬 말했다.
지난 해 대상과 상금왕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이예원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7번 홀(파3)에서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상승세를 탔다.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김희지는 노보기 플레이릂 펼치며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황정미와 조아연, 한진선, 조혜림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앞섰다.
지난 주 개막전 우승자인 김재희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60위로 출발했다. 김재희는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2개에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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