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호텔 무장단체 공격받아…최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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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호텔에서 발생한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심 아흐메드 로블 소말리아 경찰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18명과 군인 9명이 부상했다"며 "부상자 중에는 국회의원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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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호텔에서 발생한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심 아흐메드 로블 소말리아 경찰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18명과 군인 9명이 부상했다"며 "부상자 중에는 국회의원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장 괴한들은 전날 SYL 호텔 주변 담벼락을 폭파한 뒤 건물에 난입해 무차별로 사격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군경과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괴한들이 호텔을 공격한 뒤 몇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다"며 "군경 차량과 함께 도착한 구급차에 부상자들을 실었다"고 말했다.
군경은 13시간의 대치 끝에 무장 괴한들을 진압했다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 과정에서 괴한 5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로블 대변인은 "호텔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SYL 호텔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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