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연준, 올해 세차례 금리 인하 고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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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뉴스가 경제학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한 상황에서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올해 세차례, 내년 네차례 금리를 인하할 전망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뮤추얼 인슈어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캐시 보스트잔치치는 "FOMC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중간값)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거시경제나 금리 전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은 파월 의장이 단기 금리인하에 대한 청신호를 보내는 데 있어 보다 과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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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인플레 전망치 소폭 상향할듯
과반은 “올해 세차례 금리 인하 유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룸버그뉴스가 경제학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최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한 상황에서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올해 세차례, 내년 네차례 금리를 인하할 전망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경제 및 금리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응답자들은 금리 경로에는 변화거 없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약간의 조정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학자들은 FOMC 참가자들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7%로 상향조정하고,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봤다.
내셔널 뮤추얼 인슈어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캐시 보스트잔치치는 “FOMC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중간값)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거시경제나 금리 전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은 파월 의장이 단기 금리인하에 대한 청신호를 보내는 데 있어 보다 과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G의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나이틀리는 “성장률, 일자리, 인플레이션이 모두 너무 높아 연준이 단기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점점 더 낙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17%만 향후 12개월내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58%)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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