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맑다 흐려져, 남부는 봄비·동해안은 불조심[오늘 날씨]

손봉석 기자 2024. 3. 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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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씨를 보인 15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 목련이 피어있다.광주 북구 제공



토요일인 16일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가 되겠다.이튿날 오전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이 제주도 5∼30㎜,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5㎜ 미만, 전북 1㎜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되며 서울·경기도·강원권·충북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대구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 강원 산지와 경상권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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