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장린펑?' 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교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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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한 중국 국가대표팀이 주장단 또한 교체한다.
13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예비후보 31인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우레이가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선수라는 점은 축구팬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누가 주장이 되던 위기의 중국 대표팀을 구해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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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한 중국 국가대표팀이 주장단 또한 교체한다.
13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예비후보 31인 명단을 발표했다. 뜻밖에도 명단에는이전까지 팀을 지휘하던 주장 우시가 빠진 가운데,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새로이 명단에 포함됐다.
그 중 한 명은 익숙한 장광타이고, 다른 한 명은 산둥에서 활약 중인 페이난둬다. 소집 후보에 올랐던 엘케손은 부상으로 리커는 마음의 부상으로 각각 명단에서 빠졌다.
공석이 된 주장 자리를 두고 여러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제1 후보는 장린펑이다.
장린펑은 중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한때 해외진출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던 몇 안 되는 유명한 수비수다.
중국 대표팀에서는 이미 우시에 이어 2인자격으로 평가받던 그는 센추리 클럽 가입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미 리더쉽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센추리 클럽 가입자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2번째 후보로는 연장자 왕다레이(GK)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썩 알려져 있지 않지만, 35세의 왕다레이는 산둥의 골키퍼로 활약 중인 베테랑이다. 지난 2001년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왕다레이는 2020년에는 중국의 '역대 최우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미 17세인 지난 2006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신기록을 경신, 12년 전인 지난 2012년에는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경험도 있다.
다만 우레이를 지지하는 쪽도 많다. 우레이는 현 중국 스쿼드에서는 귀화 선수단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우레이가 중국 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선수라는 점은 축구팬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우레이는 류하이광(31골)을 제치고 중국 역대 최다득점자로 올라선 바 있다. 이처럼 상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우레이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딱히 틀리다고 보긴 어렵다.
누가 주장이 되던 위기의 중국 대표팀을 구해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아시안컵 전패-무득점 탈락이라는 대업적을 이뤄낸 중국은 오는 21일과 26일 홈-어웨이로 '난적'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싱가포르는 무려 FIFA랭킹 156위의 강팀으로, 지난 1월 1일 1-2로 패배했던 홍콩에 단 2계단 아래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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