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기관 직원들 ‘불량 근태’ 무더기 적발

박영하 2024. 3.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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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울산시 직속 또는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량 근태' 사례가 울산시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직원 81명이 3년간 상수도관 정비 공사용 물품 명목으로 등산용품 판매점에서 2천9백만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연구원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서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1만5천여건의 출장을 진행했고 한 직원은 인근 우체국에 가면서 출장비 1만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상당수 기관의 직원들이 지각 또는 조기 퇴근하거나 출퇴근 등록을 하지 않는 등 근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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