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제철 먹거리 반값’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부분 대형마트가 주말인 오늘(16일)과 3월 세 번째 주 일요일인 내일(17일)은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처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3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0일과 24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이번 주 눈여겨 볼 만한 대형마트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300g, 국내산)를 4784원에, 냉이(150g, 국내산)를 3984원에, 달래(160g, 국내산)와 봄동(500g, 국내산)은 각각 4384원과 3184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초벌부추, 산취나물, 곰취, 세발나물, 쑥, 씀바귀 등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이마트 연수점, 광명소하점, 창원점, 오산점에서 당일 수확한 미나리를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 직송 트럭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도 봄 나물을 활용한 델리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주 6첩나물, 소고기 강된장 비빔밥 등 간편나물·비빔밥 4종과 ‘방풍나물 김밥(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채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장양파와 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또한, 롯데마트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정자점, 엑스포점을 포함한 38개 롯데슈퍼 점포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농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멤버특가 위크' 행사를 열고 과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낮췄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2브릭스(Brix) 맛난이 부사사과(4~7입)'는 5000원 할인, '12Brix 성주참외(3~5입)'는 50% 할인해 각각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 전품목은 3000원 할인한다.
봄 제철을 맞은 '청도 미나리', '깻순', '취나물' 등은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협의를 거쳐 물량을 사전에 대량 확보했으며, 각종 육류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대표 인기 품목인 델리 역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 물량 최대 600t(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해수부는 올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가격 강세를 보이는 오징어, 참조기의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특별전은 이달 22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해수부는 원양 오징어 공급이 시작되는 4월까지 오징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방출 물량을 260t(오징어 200t, 참조기 60t) 추가하고 반값 행사 기간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한다.
이와 더불어 수요 분산을 위해 나머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 물량 340t을 주요 마트에 공급해 이날부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한다.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도 전달보다 확대해 대중성어종 외에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한다.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산 뒤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6월까지 매달 60∼7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 등에서 농산물을 살 때 정부할인이 지원되는 경우가 있는데,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할인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늘린다. 한우 한돈 30~50% 할인행사는 연중 실시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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