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언급! KDB, 사타구니 부상으로 FA컵 8강 출전 불가

주대은 2024. 3.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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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FA컵 8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FA컵 8강전을 놓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는 내일 경기를 위해 준비되지 않았다"라며 "그는 이미 안필드에서 몇 가지 문제를 안고 뛰었다. 하지만 나아지고 있다. 단지 내일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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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FA컵 8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FA컵 8강전을 놓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는 내일 경기를 위해 준비되지 않았다”라며 “그는 이미 안필드에서 몇 가지 문제를 안고 뛰었다. 하지만 나아지고 있다. 단지 내일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월 A매치에 데 브라위너를 차출하지 않은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감사를 전했다. 벨기에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그는 지난 경기에서 사소한 사타구니 문제가 있었다”라며 “우리는 (경기를 뛰기에) 위험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그가 팀에서 회복할 시간을 주고 유로를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게 더 낫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벨기에와 대화를 나눴다. (그들의 협조에) 감사하다. 남은 시즌 동안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데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 이미 한 차례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시 전반 23분 만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5개월이 가까운 시간 동안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PL 2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진 못했다.

데 브라위너는 FA컵 64강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소화했다. 교체 투입된 데 브라위너는 곧바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제레미 도쿠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클래스가 여전했다. 데 브라위너는 복귀 후 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지난 PL 28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부상이 생겼다. 데 브라위너는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뛰었다. 이후 코바치치가 그를 대신해 투입됐다.

당시 데 브라위너의 교체 이유는 부상이 아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공을 지킬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코바치치는 그걸 정말 잘한다”라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경기 다음날 데 브라위너가 몸에 이상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데 브라위너는 3월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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