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큰 화를 면했다'→영입 추진 최악의 일레븐

김종국 기자 2024. 3. 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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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영입을 고려했지만 영입하지 않았던 것이 다행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플레닛풋볼은 첼시가 영입하지 않으면서 화를 면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시는 호나우지뉴, 메시, 제라드 영입을 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입하지 못해 안도할 수 있었던 선수들도 있었다. 첼시는 최근 몇 년간 선수단 구성과 관련해 몇 가지 의심스러운 결정을 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실패작으로 판명된 유명 선수와 계약했다면 클럽의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되었을 수도 있었다'며 첼시가 영입하려했던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최악의 일레븐 공격수에는 캐롤과 마르샬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호비뉴, 파울리뉴, 포그바, 마르코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로호, 압데누어, 모리, 세메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루디가 이름을 올렸다.

플레닛풋볼은 첼시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선택했던 포그바에 대해 '포그바는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명이었지만 2016년 맨유와 계약하는 잘못된 행동으로 그의 경력이 궤도를 벗어났다. 첼시에서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고 언급했다. 포그바는 최근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4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향후 선수 생활이 불투명하다. 또한 플레닛풋볼은 마르샬에 대해선 '지난 2015년 모나코의 부회장은 또 다른 클럽이 맨유보다 더 큰 제안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 클럽은 첼시였지만 마르샬은 맨유로 이적하기 위해 첼시를 거부했다. 이후 첼시는 마르샬 영입을 재추진했지만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4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은 공격수 마르샬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첼시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4년 아르헨티나의 브라질월드컵 결승 진출 주역 중 한 명이었던 로호는 첼시 이적설이 있었다. 로호는 그해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로호는 7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지만 특별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언급하는 등 첼시 대신 맨유를 선택한 다양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한편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6무10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며 최근 10년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첼시는 올 시즌에도 리그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 사진 = 플레닛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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