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 이효리 "♥이상순, 트월킹 좋아해…SNS에 공개할 것" [레드카펫](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트월킹 공개를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듀오 옥상달빛, 가수 청하와 볼 빨간 사춘기, 그룹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옥상달빛 김윤주에게 "혹시 작업실을 남편분이랑 같이 쓰시냐"라고 물었다. 김윤주가 고개를 내젓자 이효리는 "윤주 씨 남편이 10CM의 권정열 씨인 거 다들 아시냐. 혹시 모르실까 봐"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 남편은 이상순 씨"라며 "모두가 우리에게 관심 있는 건 아니니까 한 번씩 소개를 하고 가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효리는 "아무래도 지금 결혼한 지 11년 차 아니시냐. 우리랑 비슷하시다. 우리도 지금 11년 차가 됐다"며 "작업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윤주는 "맞다. 뭔가 '옥상달빛은 이런 거 하면 어떠냐'라고 조언 같은걸 많이 해준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서 많이 듣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내 남편이지만 혹시 꼴 보기 싫을 때 있느냐. 이럴 때 너무 꼴 보기 싫다"라고 물었다. 김윤주는 "가지가지하는 스타일이 있다. 얼마 전에 공연을 해서 보러 갔는데 골반춤을 넘어서 약간 삼바춤 같은 걸 추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걸 너무 진심으로 추더라. 입을 꽉 다물고 추는데 '와, 저건 좀 장난으로 쳐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좀 별로였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약간 춤에 욕심이 있으신가 보다. 우리 남편은 집에서 춤을 많이 춘다. 트월킹을 좋아한다. 나중에 기회 되면 SNS에 한번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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