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구호 기다리던 가자시티 주민들 공격하지 않았다"[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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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내 2개 지역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공격을 받아 최소 2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을 공격한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각) "무장한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 지구 북부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기다리던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며 이스라엘군의 소행이라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지구 보건부 발표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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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가자 지구 내 2개 지역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공격을 받아 최소 2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을 공격한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각) "무장한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 지구 북부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기다리던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며 이스라엘군의 소행이라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지구 보건부 발표를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군중들이 구호 트럭을 약탈하는 동안 무장한 팔레스타인인들은 계속 총을 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성명에서 북부 가자시티 교차로에 모인 주민들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21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사건으로 얼마나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는지 밝히지 않은 채 "다수의 주민이 트럭에 치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우리의 작전 시스템과 지상군 동선을 확인한 결과 구호 트럭 앞에 모인 민간인들을 향한 탱크 발포, 공습, 총격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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