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투표 첫날 투표함 방화·액체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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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선거 첫날인 현지시간 15일 투표소에 불을 지르는 등 각종 방해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한 투표소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투표함에 방화를 했고, 또 다른 젊은 여성은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넣은 뒤 녹색 액체를 쏟아부어 투표용지가 훼손됐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21세 여성이 투표소가 마련된 학교 현관에 붙은 선거 포스터에 화염병을 투척했다가 구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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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선거 첫날인 현지시간 15일 투표소에 불을 지르는 등 각종 방해 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한 투표소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이 투표함에 방화를 했고, 또 다른 젊은 여성은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넣은 뒤 녹색 액체를 쏟아부어 투표용지가 훼손됐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21세 여성이 투표소가 마련된 학교 현관에 붙은 선거 포스터에 화염병을 투척했다가 구금됐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형법 141조 선거 업무 방해 혐의로 러시아연방수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녹색 액체를 사용한 것이 지난달 옥중 사망한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가 과거 당한 테러를 기억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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