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아프리카 이주민 보트 표류..."최소 60명 사망"
김태현 2024. 3. 15. 23:34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이주민들이 바다에서 표류하다 최소 6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주의 구조단체 'S0S 메디테라네'는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3일 지중해 중부에서 25명을 구조했습니다.
이중 의식이 없는 2명은 헬기를 이용해 시칠리아 섬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구조단체에 따르면 생존자들은 표류 도중 물과 식량이 바닥나며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6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구조되기 7일 전 리비아를 출발해 지중해 횡단을 시도했지만 출발 사흘 만에 엔진이 고장 나 해상에서 며칠간 표류했습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지중해 중부 루트는 항해가 쉽지 않아 '죽음의 뱃길'로 불리는 구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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