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응징"..한미, 정밀타격-공중강습 훈련 구슬땀
[앵커]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훈련은 모두 끝났지만, 한미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미 장병들은 북한의 위협을 가정한 정밀타격과 공중 강습훈련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4E 팬텀 전투기에서 공대공 미사일 1발이 하늘을 가릅니다.
발사된 미사일의 가상 목표물은 북한의 저고도 순항미사일.
음속의 최대 4배로 날아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요격하며 임무를 완수합니다.
주력 전투기인 F-15K에서는 유도장치가 장착된 GBU 합동 정밀 직격탄이 투하됐습니다.
2m 안팎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데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 원점을 가정해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펼쳤습니다.
[강명진 소령 / 공군 제19전투비행단 : 모든 임무를 실전이라 생각하고 훈련에 임함으로써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105mm 견인포가 치누크 헬기에 실려 목표 지점으로 수송되고,
보병들의 작전을 도울 소형 전술차량도 안전하게 보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미 장병 천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대규모 공중 강습 훈련의 일환입니다.
치누크와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한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의 공중강습 작전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정경국 중령 / 201신속대응여단 1대대장 : 한미동맹과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전적 훈련을 통해 '즉, 강, 끝' 대비태세를 이어가겠습니다.]
공식적인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훈련은 모두 끝났지만, 한미 군 당국은 크고 작은 훈련을 이어가며 동맹의 작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제공 : 육군·공군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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