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소환하면 언제든 조사...'도피' 표현 책임 묻겠다"
김태원 2024. 3. 15. 23:19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종섭 신임 주호주대사가 자신의 출국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 대사 측은 변호인을 통해 최근 통화 목록 등 수사 기밀이 유출된 것과 일부 언론이 억측성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전달했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소환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했을 때 조사를 진행해도 수사에 지장이 없고, 원하는 조사 일자도 협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출국에 앞서 공수처와 수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향후 조사일정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출국해 공식적 외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자신의 출국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선,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도주'나 '도피' 등 사실과 다른 용어 사용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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