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백발백중’ 슛 감 살아난 박지훈 “FA? 전혀 신경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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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후 3점슛 성공률이 저조했던 박지훈(34, 193cm)이 KCC를 상대로 3점슛 4개를 모두 넣었다.
복귀 후 박지훈은 6경기 동안 평균 0.7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한 비결을 묻자, 박지훈은 "비결이라기보다 올 시즌 내가 3점슛을 얼마 안 던졌었다. 자신 있게 쏘다 보니 슛이 들어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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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부상 복귀 후 3점슛 성공률이 저조했던 박지훈(34, 193cm)이 KCC를 상대로 3점슛 4개를 모두 넣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9-8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스공사의 승리 비결에는 앤드류 니콜슨(32점 3리바운드)과 신승민(14점 5리바운드), 박지훈(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샘조세프 벨란겔(10점 5어시스트)의 활약이 있었다.
국내 선수 중 신승민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박지훈은 3점슛 4개 중 4개를 모두 성공하며 KBL 통산 146호 3점슛 성공 200개, 통산 248호 1400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후 박지훈은 “팀이 어려웠다. 벨란겔도 부상이었고, (김)낙현이와 주장 (차)바위도 부상이 있었지만 그걸 잘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해 1월 부상을 당했던 박지훈은 약 3주간의 휴식을 갖고 지난달 15일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복귀했다. 복귀 후 박지훈은 6경기 동안 평균 0.7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한 비결을 묻자, 박지훈은 “비결이라기보다 올 시즌 내가 3점슛을 얼마 안 던졌었다. 자신 있게 쏘다 보니 슛이 들어간 것 같다”고 답했다.
2022-2023시즌 FA로 가스공사에 입단한 박지훈은 지난 시즌 총 36경기 출전해 평균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평균 3.7점 1.8리바운드로 더 나은 활약 중인 박지훈은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시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아무리 잘한다 해도 경기에 출전을 안 시켜주면 안 되는 거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한다”며 “올해 FA지만 그런 건 전혀 신경 안 쓰고 경기에 임한다”고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이기면 최소 7위를 확보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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