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공의 지침' 메디스태프 추가 압수수색...'공보의 태업 종용' 수사
정유신 2024. 3. 15. 23:01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던 의사와 의대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경찰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메디스태프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벌인 건 지난달 22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경찰은 병원 전산 자료를 삭제하자는 '전공의 지침' 게시글이 올라오자 작성자를 찾기 위해 메디스태프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커뮤니티에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 리스트가 올라온 가운데, 경찰은 수사 관련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메디스태프 임직원 두 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대형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들을 상대로 진료 거부 등 태업을 종용하는 게시글이 추가로 올라오자 수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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