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일한 낙인데 어쩌나”…골프장 가서 ‘이것’ 노출땐 ‘낭패’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동신경 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인 루게릭병(ALS: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 골프, 원예, 사냥 같은 특정 취미 활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프는 5년 후 루게릭병 위험 3.8배, 오락 댄싱은 2배, 원예 또는 마당 일(잔디 깎기, 가지치기 등)은 1.71배, 목공 일은 1.76배, 사냥과 사격 활동은 1.89배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게릭병은 언어 장애와 사지 위약, 폐렴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결국 호흡 기능 마비로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14일(현지시간)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스티븐 가우트먼 교수 연구팀이 루게릭병 환자 400명과 루게릭병이 없는 사람 287명을 대상으로 직업과 관련이 없는 취미 활동을 조사결과 밝혀졌다.
평균연령은 루게릭병 그룹이 63세로 대조군의 61.1세보다 약간 많았고 교육 수준은 다소 낮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프는 5년 후 루게릭병 위험 3.8배, 오락 댄싱은 2배, 원예 또는 마당 일(잔디 깎기, 가지치기 등)은 1.71배, 목공 일은 1.76배, 사냥과 사격 활동은 1.89배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과 정원 관리 같은 야외 활동이 루게릭병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는 ‘살충제’를 지목했다.
연구팀은 “골프장과 정원 관리 일을 하는 사람이 루게릭병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는 전에 발표된 일이 있다”고 말했다. 목공 일 역시 폼알데하이드 노출이 루게릭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의사가 환자에게 이같은 활동을 중단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연구팀은 언급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신경학 연합회(WFN)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서 실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러다 뱀고기도 마트서 팔겠네…비단뱀 1년간 지켜보니 놀라운 일이 - 매일경제
- 여친 성폭행 막다가 흉기 찔린 남친, 결국 ‘11세 지능’ 영구장애…뻔뻔한 가해자 “감형해 달
- 삼성전자, 미국서 60억달러 보조금 수령 ‘가닥’ - 매일경제
- “똥냄새 가방 교환하려면 110만원 내라”…루이비통, 갑질 논란에 결국 - 매일경제
- 어제 하루에만 의대생 771명 ‘유효 휴학’ 신청…누적 7000명 육박 - 매일경제
- ‘파주의 강남’마저 미분양, 계약금 문턱 낮추고 안심보장제까지 - 매일경제
- “욕설 자제 좀”…카페서 부탁한 30대 엄마를 아이 앞에서 무차별 폭행 - 매일경제
- “그 친구 하루종일 일만 하는데 참 잘해”...물류부터 배송까지, LG가 공개한 로봇보니 - 매일경
- 끝모를 의료파업…총선때 국민투표라도 해서 결판내면 어떤가 [핫이슈] - 매일경제
- 오타니, 서울시리즈 앞두고 배우자 공개...그 정체는?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