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원들, 단체 채팅방서 박용진 구명 요구…정성호도 "동의한다"

조재완 기자 2024. 3. 15.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박용진 의원 구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위성곤 의원이 이날 오후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포문을 열었다.

이에 민주당 의원 다수가 위 의원 글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박 의원이 접수한 재심 신청 건을 심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지도부, 정봉주 후보 자격 상실에 한민수 전략공천 검토
위성곤, 의원 단체 채팅방서 "차점자 승리 적용이 공정한 이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박용진, 송갑석, 윤후덕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2.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 박용진 의원 구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위성곤 의원이 이날 오후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포문을 열었다.

위 의원은 "서울 강북을 박 후보의 공천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그는 "재심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두 명 중 한 명의 후보가 자격을 잃으면 당연히 남은 후보가 승리하게 되는 것이 공정한 이치"라며 "당헌당규와 과거 선례에 근거하여 공정하게 결정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썼다.

이에 민주당 의원 다수가 위 의원 글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동의한다"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선거구를 재추천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늦은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이르면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제3의 인물' 전략공천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유력 후보로는 한민수 대변인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의 이러한 논의에 반발하고 있다. 박 의원은 강북을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이 진행 중인 만큼 경선 절차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박 의원이 접수한 재심 신청 건을 심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