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배송 서비스 ‘가족을 부탁해’…화재 사고의 아픔을 가진 ‘의료 오지 마을’로 떠난 건강 지킴이들

2024. 3. 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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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방송되는 채널A ‘가족을 부탁해에서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한 마을을 찾아간다.

이 마을은 과거 백두대간을 넘나들던 보부상들이 무조건 거쳐가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여전히 마을에는 보부상 단체의 우두머리와 장터 관리인의 공을 기리기 위한 내성행상불망비까지 세워져 있어 보부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는데. 한때 서울을 오가는 관리들과 보부상이 숙식을 해결하던 주막촌으로 마을이 붐볐던 마을이지만, 1970년대 철거 후 마을은 오지가 되어버렸다고. 더군다나 마을은 지난 2022년 화재 사고의 아픔을 겪은 곳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큰불로 재산을 잃고 건강과 마음까지 약해진 마을 사람들은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일 마을회관에 모여서 식사를 함께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산나물과 송이버섯 채취가 주업인 마을 어르신들은 대부분 심한 관절 질환을 겪고 있다는데. 특히 평균 연령 80세의 고령화 마을인 만큼, 틀니 착용은 기본이고 이가 아예 없는 어르신들도 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치과 질환을 포함해 다양한 질환과 사연을 가진 마을 어르신들에게 치료와 위로를 전하는 건강 지킴이들의 여정이 공개된다.

한방과, 치과 전문의와 함께 준비한 임시 마을 진료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채널A ‘가족을 부탁해는 오는 3 16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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