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예능 복귀→컬래버…블랙핑크 제니, '열정 가득' 홀로서기[초점S]

▲ 블랙핑크 제니. 제공| tvN \'아파트40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홀로서기에 도전한 후 '열일' 중이다.

제니는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매한 것은 물론, 5년 만에 예능에 복귀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제니는 지난 8일 미국 래퍼 맷 챔피언과 컬래버레이션 한 신곡 '슬로 모션'을 발매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신보는 제니가 1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처음 선보이는 음악 활동이었기에 많은 관심이 모인 바 있다. 제니는 음원 발매 전 "이 노래를 얼른 세상에 공개하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제니는 '슬로 모션'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였고, 맷 챔피언과의 목소리와도 잘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 블랙핑크 제니. 제공| tvN \'아파트404\'

또한 제니는 약 5년 만에 고정 예능에 합류했다.

제니는 2018년 11월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서 유재석, 정철민 PD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제니는 무대 위 월드스타 제니가 아닌, 숨겨져 있던 귀엽고 풋풋한 '젠득이' 매력을 뽐냈다. 이에 제니의 예능 복귀는 많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제니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에 출연 중이다. '아파트404'를 통해 제니는 유재석, 정철민 PD와 재회했다. 제니는 숨겨진 힌트를 잘 찾아내는 추리력에, 멤버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연기까지 겸비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아파트404'로 예능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평소에 추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출연진, 그리고 제작진이 함께 한다는 소식에 출연하게 됐다.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이다 보니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다"며 "'미추리 8-1000'에서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서 많이 그리웠다. 엄청 긴장했었는데 저를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제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아파트404' 촬영을 마친 후 사무실에 가서 회사 식구들과 2시간 가량 긴 회의를 하고, '아파트404' 모니터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홀로서기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제니. 출처| 제니 SNS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그룹 활동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속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열 예정이다. 다만, 네 명의 멤버 모두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개인 활동은 각자 이어가며 '따로 또 같이' 방식의 활동을 한다.

현재 블랙핑크는 4명 중 3명이 개인 레이블을 설립했다. 제니는 OA(오드 아틀리에)라는 레이블을 설립했다. 그는 1인 레이블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 "개인 활동을 편안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회사를 조심스럽게 설립하게 됐다. 사실 제가 오래 함께했었던 크루분들 중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그냥 뭔가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친오빠와 손잡고 개인 레이블 '블리수'를 설립했고, 리사는 'LLOUD'를 설립했으며, 로제 역시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