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4차원’ 뮐러, 8강 추첨 앞두고 “레알이랑 할 것 같은데?”→아스널 걸리자 “하베르츠! 널 기다리고 있다”

주대은 2024. 3.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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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 후 하베르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UEFA는 15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UCL 8강 대진을 추첨했다.

영상 속 뮐러는 "안녕, 여러분. 지금은 UCL 추첨을 할 시간"이라며 "흥분된다. 난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추첨 결과 뮌헨은 8강에서 아스널을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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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마스 뮐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 후 하베르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UEFA는 15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UCL 8강 대진을 추첨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이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을 앞두고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뮐러는 “안녕, 여러분. 지금은 UCL 추첨을 할 시간”이라며 “흥분된다. 난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추첨 결과 뮌헨은 8강에서 아스널을 상대하게 됐다. 결과가 나온 뒤 뮐러는 다시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다”라며 “내 친구, 카이 하베르츠. 난 너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뮐러는 “좋은 추첨이다. 좋은 두 팀, 좋은 두 경기장, 좋은 두 도시”라며 “힘든 경기겠지만 난 항상 긍정적이다. 곧 보자 아스널”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른 8강 대진도 흥미롭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두 팀은 3년 만에 UCL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마지막 맞대결은 2020/21시즌 16강이다. 당시 PSG가 합산 스코어 5-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또 UCL 최다 우승팀(14회)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트레블을 완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8강에서 만난다. 3시즌 연속 토너먼트 맞대결이다.

두 팀은 2021/22시즌 준결승전에서 마주친 바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 혈투 끝에 합산 스코어 6-5로 맨시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 준결승전에선 맨시티가 합산 스코어 5-1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난다.

준결승 대진도 미리 정해졌다. 아스널-뮌헨 승자가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PSG-바르셀로나 승자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르트문트 승자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싸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뮐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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