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부담 낮아질까… 착한업소는 배달료, 손님은 캐시백 지원

김지호 2024. 3. 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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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식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착한가격업소에 배달료를 지원하고 식당 이용객에게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업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정 업소를 지난해 7000여개에서 올해 1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중 외식업소 5000곳에는 연 200만원의 배달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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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5000곳…연 200만원 배달료 지원
정부가 외식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착한가격업소에 배달료를 지원하고 식당 이용객에게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시.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15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업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정 업소를 지난해 7000여개에서 올해 1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중 외식업소 5000곳에는 연 200만원의 배달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비 30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예상 100억원을 투입한다.

착한가격업소 선정 기준은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등이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부터 행안부와 지자체가 지정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할인이나 캐시백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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