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일에 흑해 오데사항에 미사일…"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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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15일 오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지역 주민과 의료진, 구조대원 등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데사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통로로,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감행한 이래 줄곧 표적이 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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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현지시각 15일 러시아군이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 도시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습해 여럿이 다치거나 숨졌습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15일 오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지역 주민과 의료진, 구조대원 등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대원 7명을 포함해 4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를 향해 "테러 정권"이라며 "적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앞서 탄도미사일이 오데사를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데사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통로로,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감행한 이래 줄곧 표적이 된 곳입니다.
지난해 7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안전한 수송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가 자체 항로로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엔 공격이 더욱 빈발해졌습니다.
(사진=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 제공,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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