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軍, 우크라 남부 오데사 미사일 공습

송주오 2024. 3.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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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향해 마시알 공습을 강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앞서 탄도미사일이 오데사를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오데사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통로로,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감행한 이래 줄곧 표적이 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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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향해 마시알 공습을 강행했다.

지난 2월 2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 건물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국가재난국 오데사 지부 제공.(사진=로이터/연합뉴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오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지역 주민과 의료진, 구조대원 등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구조대원 7명을 포함해 4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를 향해 “테러 정권”이라며 “적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앞서 탄도미사일이 오데사를 타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오데사는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통로로, 러시아가 2022년 2월 전면 침공을 감행한 이래 줄곧 표적이 된 곳이다.

작년 7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안전한 수송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가 자체 항로로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엔 공격이 더욱 빈발해졌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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