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 선 ‘김호중과 KBS 교향악단’…“꿈 이뤘어요”
[앵커]
트로트와 클래식, 팝을 넘나들며 인기를 끌면서 트바로티라는 별칭이 붙은 가수 김호중 씨가 KBS 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섰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는 KBS 교향악단과의 공연이 어릴적 부터 자신의 꿈이었다고 말해왔는데, 드디어 꿈을 이룬 김호중 씨는 관객들에게도 꿈만 같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를 대표하는 KBS 교향악단.
'트바로티'로 불리며 대중가요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김호중.
김호중이 국내 가수 최초로 KBS 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여러분,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쾌하고 흥겨운 나폴리 민요로 산뜻하게 출발한 공연은, 영화 '대부' OST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고.
["돈데보이~"]
'돈데보이'로 이어지며 관중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베르디'에서 '푸치니'까지 오페라 명곡들의 향연에 공연장은 어느새 정통 오페라 극장으로 변신하고.
합창단의 웅장한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공연은 절정에 이릅니다.
[강태현/경기도 성남시 : "너무 감동적이어서 제가 울고 말았습니다. 김호중 씨 대단한 것 같고요. 앞으로 김호중 씨 팬이 되겠습니다."]
[채혜숙/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일생에 딱 한 번 볼 수 있는 콘서트를 보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김호중 씨는 KBS교향악단과의 공연이라는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돌렸습니다.
[김호중/가수 : "저한테 오늘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기도 하고, 아 너무 행복하고 지금 이 감정은 이루 말로 못 할 것 같습니다."]
김호중과 KBS 교향악단의 만남은 내일(16일)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ILO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위반 이유로 처벌 안 돼”…정부 “협약 위반 아냐”
- 오너없는 유한양행에 회장직…“빈 자리로 둘꺼면 왜?”
- 다저스 감독에 날아든 계란…“한국 온 손님에 무슨 일?” [현장영상]
- “부동산 불패 끝났다”…장기보유자들이 집 던지는 까닭 [뉴스in뉴스]
- 슈퍼스타 오타니 한국 도착, 서울시리즈 개봉박두
- 이재명 “심판하려면 2번…아니, 1번!” 한동훈 “대단히 후진 생각” [현장영상]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 결과는? [현장영상]
- ‘일자리 호소’하는 사직 전공의들…“구직합니다” 글만 수백개 [이런뉴스]
- 갤럭시S24 울트라에 삼성의 ‘잃어버린 10년’이 보인다
- 추가금 폭탄 ‘스드메’…선 넘은 바가지에 나온 대책은? [친절한 뉴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