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8년 동행 마침표..."후임 선임 총력"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하 GS칼텍스)이 차상현 감독과의 동행을 끝내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다.

GS칼텍스는 15일, 정규시즌 최종전인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끝낸 후 "오랜 시간 팀을 이끌며 GS칼텍스를 강팀 반열에 올린 차상현 감독과 구단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차 감독은 지난 2016년 12월 시즌 도중 GS칼텍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차 감독은 팀을 지도하는 동안 V-리그 통합우승 1회, 컵대회 우승 4차례를 일궈냈고 , 20-21시즌에는 여자부 프로배구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차상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늘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들과 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GS칼텍스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GS칼텍스 역시 "팀을 프로배구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시킨 차상현 감독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속될 그의 배구 인생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GS칼텍스는 팀의 발전에 부합하고 분위기 쇄신을 이룰 수 있는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사진=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