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럽 방산업체 지원 예산에 7000억원… 탄약 200만발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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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역내 방산업체의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 약 7000억원의 예산 투입을 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탄약생산지원법(ASAP)에 따라 방산업체 지원 예산 총 5억 유로(약 7250억원)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화약·포탄·미사일 생산 등 역내 방산업체에서 추진 중인 31개 신규 사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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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 역내 방산업체의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 약 7000억원의 예산 투입을 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탄약생산지원법(ASAP)에 따라 방산업체 지원 예산 총 5억 유로(약 7250억원)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화약·포탄·미사일 생산 등 역내 방산업체에서 추진 중인 31개 신규 사업에 지원된다.
집행위원회는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역내 탄약 생산 능력이 현재의 연 100만 발에서 200만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ASAP는 우크라이나 지원 장기화로 고갈된 역내 탄약 재고를 늘리고 우크라이나 제공용 물량 확보를 목표로 작년 채택된 법이다.
내년 중반까지 한시적으로 탄약·미사일 생산라인 확장, 구형 생산시설 업그레이드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산업체에 총 5억 유로 한도 내에서 사업자금 대출, 보조금 등 형태로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방산업체의 생산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EU 예산을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럽이 (무기를) 더 많이, 더 빨리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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