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지, KLPGA 블루캐니언 첫날 단독1위…조아연·황정미·한진선·조혜림 1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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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4년차 김희지(22)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첫발을 디뎠다.
지난 2020년에 KLPGA 2부투어와 3부투어에서 1승씩 거둔 김희지는 2021년부터 참가한 1부투어에서 지금까지 89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승 기록은 없었다.
KL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한 한진선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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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4년차 김희지(22)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첫발을 디뎠다.
김희지는 15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인 황정미, 조아연, 한진선, 조혜림 4명을 1타 차로 따돌린 채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에 KLPGA 2부투어와 3부투어에서 1승씩 거둔 김희지는 2021년부터 참가한 1부투어에서 지금까지 89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승 기록은 없었다. 하지만 매년 두 차례씩 총 6번 톱5에 들었고, 그 중 2022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단독 3위가 유일한 톱3 성적이다.
김희지는 2023시즌 31개 대회에 출전해 23번 상금을 받았고, 시즌 상금 50위에 대상 포인트 49위로 마쳤다. 올해 첫 대회인 지난주 개막전에서는 공동 64위였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황정미와 첫 승에 도전하는 조혜림은 이날 똑같이 5개 버디를 골라냈다. KL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한 한진선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KLPGA 투어 다섯 번째 정상을 향해 뛰는 조아연은 기복이 심한 하루를 보냈다.
초반 10~13번홀에서 4연속 버디로 출발한 뒤 14번홀(파3) 더블보기에 주춤했고, 이후 17번과 2번홀(이상 파3) 버디로 만회했다. 5~6번홀에서 보기-버디를 적어냈고, 마지막 9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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