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외교장관 통화…방산·원전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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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취임 축하를 겸한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폴란드 정부의 관심사인 방산 계약 금융 지원에 대해 최근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대폭 상향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설명하며 2차 이행계약의 신속한 체결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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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취임 축하를 겸한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지난해 12월, 조 장관은 올해 1월 각각 취임했다.
양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정상과 외교장관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이 방산·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 상호 만족을 표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폴란드 신정부가 전 정부의 계약을 존중하며 이를 지속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폴란드 정부의 관심사인 방산 계약 금융 지원에 대해 최근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대폭 상향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설명하며 2차 이행계약의 신속한 체결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양국 간 협력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측의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시코르스키 장관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추가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금융·재건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축하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역할 이행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이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기여할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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