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앞둔 아본단자 감독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 유지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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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봄 배구를 앞둔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단이 16일 휴식인데,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된다면 17일까지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면 17일부터 당장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아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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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대건설 결과 따라 정규리그 1위 여부 결정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봄 배구를 앞둔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최종전에서 3-0(25-17 25-16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8승 8패(승점 79)로 1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승점 7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GS칼텍스가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에 경기력에 대해 논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것에만 집중했고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는 16일 펼쳐지는 현대건설과 페퍼의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16일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면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2위-정관장(3위) 승자와 28일부터 5전 3승제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단이 16일 휴식인데, 정규리그 1위가 결정된다면 17일까지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면 17일부터 당장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아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흥국생명은 먼저 2승을 달성하고도 3연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감정적, 체력적으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올 시즌 1세트도 쉬지 못한 (김)연경이에게 미안하다"면서 "모든 팀이 부담을 갖고 나설 것이다. 부상이 경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을 경계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돌아보면 부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최대한 부상을 방지,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하도록 관리하겠다"고 최고의 몸 상태로 봄 배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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