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최대 153+알파 획득 예상”…국민의힘은 ‘신중 모드’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자체 전망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예상 의석수 공개를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인데 최근 심상치 않은 수도권 판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이재명 대표는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0일 : "1당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고, 좀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15일) 최근 판세를 종합했다며 이례적으로 예상 의석수를 발표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이상 권역별 판세를 종합을 해 보면 지역구에서 한 130 정도에서 140석 정도 현재 판단을 하는데요."]
여기에 비례대표는 13석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혀 자체 현 판세 분석상으로 최대로는 15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지난 총선 결과처럼 민주당이 대부분 접전지에서 승리할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로, 확고한 지지층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석수 예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숫자를 얘기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게 국민의 평가를 그렇게 단정 짓는 것이 저는 국민에 대해서 글쎄 저는 그러지 않을 생각입니다."]
수도권 후보들은 위기감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120석 수준에 머무를 거란 내부 분석도 나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SBS 김태현의 정치쇼 : "서로 더해지고 빼지고 해서 사실 출발선에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운동장을 뛰는 선수뿐만이 아니라 운동장을 지켜보는 전략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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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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