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텃밭 찾은 한동훈, "정말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다"

박승현 2024. 3.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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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전남을 찾아 총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험지인 호남에서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호남방문 첫 일정으로 순천 아랫장을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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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전남을 찾아 총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험지인 호남에서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호남방문 첫 일정으로 순천 아랫장을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드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험지인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호남에서 당선되고 싶습니다. 저희가 만약에 호남에서 당선된다면 단순하게 국민의힘의 승리라기보다 대한민국 전체의 승리.."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순천 웃장으로 이동해 전남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후에는 광주를 찾아 5·18 망언으로 성난 민심 달래기에 집중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도태우 후보의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한 위원장의 광주 방문을 하루 앞둔 어제(14) 도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최근 며칠 동안 있었던 일 때문에 저희 스태프들은 광주와 호남은 그냥 피하는 것이 어떤가 저한테 제안했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호남에서 홀대받을 것을 각오하고 왔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구 3석' 확보와 호남 출신 인사 비례대표 공천 전진 배치를 앞세워 호남 구애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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