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대형식물원 수피아, 4월부터 금·토요일 야간 개장

최명신 2024. 3.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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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상동 호수공원에 있는 대형 식물원 '수피아'가 다음 달부터 야간에도 운영합니다.

야간 개장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이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오후 10시까지 문을 엽니다.

다른 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2022년 6월부터 유로로 운영한 이 식물원에서 야간 온실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식물원은 야간 온실 내 전시 식물 주변과 동굴 벽천 등지에 다채로운 조명 시설을 설치해 볼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또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정령' 등 특화 공간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수피아는 72억 원을 들여 연면적 2천969㎡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2021년 말 지어졌습니다.

관엽원·향기원 등 8개 테마 공간과 생태 온실·카페·쉼터 등을 갖췄고 430종의 식물 2만8천 본이 심겨 있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식물원 야간 개장은 관람객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수피아가 이색 명소로 자리 잡도록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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