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벨란겔의 색다른 매력, 15cm 큰 선수에게도 백 다운
손동환 2024. 3. 15. 21:00
SJ 벨란겔(177cm, G)이 다양한 옵션을 보여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99-85로 꺾었다. 20승 29패로 단독 7위.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3패)를 5게임 차로 쫓았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3 1라운드만 해도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대표적인 불안 요소는 가드진이었다. 벨란겔과 양준우(184cm, G) 등 검증받지 못한 볼 핸들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물론, 벨란겔은 제 몫을 해줬다. 메인 볼 핸들러이자 외곽 주득점원으로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대헌(196cm, F)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러나 벨란겔 혼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한 선수를 기다렸다. 그의 이름은 김낙현(184cm, G)이었다.
김낙현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김낙현은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김낙현의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다.
그래서 벨란겔이 많은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그렇지만 벨란겔은 니콜슨과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47경기 평균 29분 31초 동안, 경기당 13.2점 3.7어시스트 2.3리바운드. 기량발전상까지 노리고 있다.
또, 벨란겔은 KCC전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30점과 0턴오버를 동시에 기록한 바 있고,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역전 드라마를 주도했다. 송교창(199cm, F)과 최준용(200cm, F) 등 잠재적 장애물(?)도 빠졌다. 그래서 벨란겔이 이번 KCC전에서는 더 활개를 칠 수도 있다. 다만, 지난 13일 서울 SK전에서의 부상으로 100%를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
먼저 코트를 밟은 이는 김낙현이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김낙현은 잔여 시즌 동안 무릎을 관리 받아야 한다. 게다가 홈 경기에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김낙현의 출전 시간은 제한된다. 길어야 25분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99-85로 꺾었다. 20승 29패로 단독 7위.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3패)를 5게임 차로 쫓았다.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3 1라운드만 해도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대표적인 불안 요소는 가드진이었다. 벨란겔과 양준우(184cm, G) 등 검증받지 못한 볼 핸들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물론, 벨란겔은 제 몫을 해줬다. 메인 볼 핸들러이자 외곽 주득점원으로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대헌(196cm, F)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러나 벨란겔 혼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한 선수를 기다렸다. 그의 이름은 김낙현(184cm, G)이었다.
김낙현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김낙현은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김낙현의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다.
그래서 벨란겔이 많은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그렇지만 벨란겔은 니콜슨과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47경기 평균 29분 31초 동안, 경기당 13.2점 3.7어시스트 2.3리바운드. 기량발전상까지 노리고 있다.
또, 벨란겔은 KCC전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30점과 0턴오버를 동시에 기록한 바 있고,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역전 드라마를 주도했다. 송교창(199cm, F)과 최준용(200cm, F) 등 잠재적 장애물(?)도 빠졌다. 그래서 벨란겔이 이번 KCC전에서는 더 활개를 칠 수도 있다. 다만, 지난 13일 서울 SK전에서의 부상으로 100%를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
먼저 코트를 밟은 이는 김낙현이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김낙현은 잔여 시즌 동안 무릎을 관리 받아야 한다. 게다가 홈 경기에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김낙현의 출전 시간은 제한된다. 길어야 25분이다.
그래서 김낙현이 벤치를 지킬 때, 벨란겔이 나서야 했다. 김낙현 없는 시간을 잘 버텨야 했다. 그게 벨란겔의 KCC전 첫 번째 임무였다.
벨란겔은 2쿼터 시작 1분 56초 만에 코트로 처음 나섰다. 김낙현과 투 가드로 나섰다. 하지만 ‘벨란겔-김낙현’ 조합은 잠깐이었다. 김낙현이 휴식을 필요로 했기 때문.
벨란겔 홀로 경기 운영과 볼 운반을 책임져야 했다. 주어진 역할을 잘 해냈다. 2쿼터 시작 4분 12초에는 정창영(193cm, G) 앞에서 스텝 백 학 다리 점퍼(?)를 시전했다.
슛 감각을 확인한 벨란겔은 정창영에게 백 다운을 했다. 자신보다 15cm 큰 정창영이지만, 벨란겔은 의식하지 않았다. 슈팅 공간을 만든 후, 뒤로 돌아 페이더웨이. 벨란겔이 연속 득점을 한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4분 5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8-28)로 앞섰다.
자신감을 얻은 벨란겔은 돌파를 더 적극적으로 했다. 돌파 후에는 파생 옵션을 늘렸다. 킥 아웃 패스로 공격 공간을 넓혔고, 볼을 이어받은 동료들이 흐름에 맞게 패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었다.
이호현(182cm, G)이 벨란겔을 막자, 벨란겔은 백 다운을 했다. 힘으로 이호현을 밀어붙여 도움수비를 유도하거나, 직접 득점. 백 다운 하나만으로 KCC 수비 전체에 혼란을 줬다.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준 한국가스공사는 51-42로 전반전을 마쳤다.
벨란겔은 3쿼터에 코트를 거의 밟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18초 전에야 코트로 다시 나섰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지만, 2쿼터처럼 팀 흐름에 잘 녹아들었다.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 마지막 공격을 할 때, 벨란겔이 첫 볼을 받았다. 그리고 자유투 라인까지 치고 들어갔다. 수비수와 공간을 확인한 후, 미드-레인지 점퍼. 벨란겔의 슈팅은 림을 여러 번 맞고 들어갔다. 그리고 3쿼터는 끝났다. 점수는 80-69. 한국가스공사가 여전히 유리했다.
벨란겔은 4쿼터에 볼 배급으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을 배가했다. 4쿼터에만 3개의 어시스트.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벨란겔 역시 19분 19초만 뛰었음에도, 10점 5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벨란겔은 2쿼터 시작 1분 56초 만에 코트로 처음 나섰다. 김낙현과 투 가드로 나섰다. 하지만 ‘벨란겔-김낙현’ 조합은 잠깐이었다. 김낙현이 휴식을 필요로 했기 때문.
벨란겔 홀로 경기 운영과 볼 운반을 책임져야 했다. 주어진 역할을 잘 해냈다. 2쿼터 시작 4분 12초에는 정창영(193cm, G) 앞에서 스텝 백 학 다리 점퍼(?)를 시전했다.
슛 감각을 확인한 벨란겔은 정창영에게 백 다운을 했다. 자신보다 15cm 큰 정창영이지만, 벨란겔은 의식하지 않았다. 슈팅 공간을 만든 후, 뒤로 돌아 페이더웨이. 벨란겔이 연속 득점을 한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시작 4분 5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8-28)로 앞섰다.
자신감을 얻은 벨란겔은 돌파를 더 적극적으로 했다. 돌파 후에는 파생 옵션을 늘렸다. 킥 아웃 패스로 공격 공간을 넓혔고, 볼을 이어받은 동료들이 흐름에 맞게 패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옵션을 다변화할 수 있었다.
이호현(182cm, G)이 벨란겔을 막자, 벨란겔은 백 다운을 했다. 힘으로 이호현을 밀어붙여 도움수비를 유도하거나, 직접 득점. 백 다운 하나만으로 KCC 수비 전체에 혼란을 줬다.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준 한국가스공사는 51-42로 전반전을 마쳤다.
벨란겔은 3쿼터에 코트를 거의 밟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18초 전에야 코트로 다시 나섰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지만, 2쿼터처럼 팀 흐름에 잘 녹아들었다.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 마지막 공격을 할 때, 벨란겔이 첫 볼을 받았다. 그리고 자유투 라인까지 치고 들어갔다. 수비수와 공간을 확인한 후, 미드-레인지 점퍼. 벨란겔의 슈팅은 림을 여러 번 맞고 들어갔다. 그리고 3쿼터는 끝났다. 점수는 80-69. 한국가스공사가 여전히 유리했다.
벨란겔은 4쿼터에 볼 배급으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을 배가했다. 4쿼터에만 3개의 어시스트.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벨란겔 역시 19분 19초만 뛰었음에도, 10점 5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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